문화 / Culture

[MHN 칼럼] 코비드-19 시대 죽음 앞에서의 성찰

코로나가 쉽게 끝날 것 같지 않다.엊그제 다니는 식당에 갔더니 빈자리가 딱 하나라 그냥 마지 못해 앉았다. 무슨 일인가 했더니 이 동네 동장이 임기를 마치고 떠난다고 축하 현수막을 걸고 여기저기 사방에 풍선을 달고 명예퇴임 환송연을 하는 중이란다. 주민센 타 직원, 동에 관련 된 무슨 무슨 단체 회원들이 총동원 돼 오리고기를 굽고 술잔을 돌리며 회식을 한다. 좁은 식당에 100여 명이 북적대며 오리 굽는 열기, 술잔 부딪치는 소리, 사람들의 웃음소리가 섞여 연기 자욱한 실내가 아수라장이다. 아직 코로나가 끝나지도 않았는데 국민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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