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엎드려 관찰하고 자세히 그렸어요』
독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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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26 17:28
독일 화폐 중 오백 마르크 지폐에 얼굴이 실린 메리안. 그의 엄마는 딸이 인형 놀이나 자수를 놓기를 바랐지만, 그는 어릴적부터 곤충 관찰을 즐겼다. 결혼하고 두 아이의 엄마가 돼서도 곤충을 관찰하고 그리는 일을 멈추지 않았고 쉰 살이 넘은 넘어서는 주위 만류에도 불구하고 열대 지방으로 향하는 배에 몸을 실었다. 약 2년 후 네덜란드에 돌아와 남아메리카의 수리남에서 발견한 곤충에 관한 책을 내놓았는데, 세상은 그의 발견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독일 화폐에 그의 초상화가 실린 것도 그런 이유. 이 책은 그런 메리안의 이야기를 담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