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Culture

[리뷰] “나도 그랬어, 그러니까 너도 할 수 있어” 『안타까운 명언집』

[독서신문 김승일 기자] “나도 그랬어”라는 말이 위로가 될 때가 있다. 상처가 아물기 위해서는 연고 같은 실효적인 도움이 필요하지만, 상처로 인한 아픔을 완화하는 데는 누군가의 비슷한 상처만큼 도움이 되는 게 드물기 때문이다. 모든 문제가 내 탓인 것처럼만 여겨져 비참할 때, “나도 그랬다”는 말은 책임의 무게를 세상과 나눠서 지게 한다.“괜찮아, 나도 그랬다.” 그런데 이 말을 존경받는 위인들이 해준다면 어떨까. 어쩌면 이제 그 말은 단순한 위로를 넘어서 “그러니까 너도 할 수 있어”라는 말로 들릴지도 모른다. 가령, 아동 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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