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먹고 또 먹고 우리 집 왕사마귀』
독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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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17 11:00
두 아들의 곤충사랑에 발맞추느라 어느새 곤충 아줌마로 불리게 된 정미라 작가가 아이들과 함께 왕사마귀를 키우고 관찰했던 경험을 담아 쓴 생태관찰그림책이다. 무더위에 지쳐 가던 한 여름 어느 날, 거실 방충망에 붙어 있던 암컷 왕사마귀를 사육통에 넣고 키우기 시작하면서 두 형제의 일상은 왕사마귀를 중심으로 돌아가기 시작한다. 형제는 학교를 마치자마자 채집통을 들고 곤충 채집을 나선다. 왕사마귀는 살아 있는 먹이만 먹는 데다 먹성도 좋기 때문이다. 책은 생동감 넘치는 세밀화와 함께 생명의 신비와 소중함을 전한다. ■ 먹고 또 먹고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