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Culture

[지대폼장] 세대갈등은 위기인가, 기회인가? 『센 세대, 낀 세대, 신세대 3세대 전쟁과 평화』

[독서신문 전진호 기자] ‘회사를 그만둔다’는 표현은 세대별로 다르다. 평생직장의 개념을 가진 베이비부머 세대에게 ‘퇴사’란 용어 자체가 낯설다. ‘퇴직’이란 말이 고작이었다. 검은 머리 파뿌리 되도록 한 우물을 파는 것을 직장생활의 미덕으로 여겼다. X세대는 첫 직장에 입사해 평균 2회 이상 이직한다. 반면 MZ세대는 한 직장에 오래 있는 것이 경력개발에 도움이 된다기보다 경력지체라고 생각한다. MZ세대가 툭하면 회사를 그만두는 이유는 역설적으로 일의 원초적 의미에 대한 열정이 강해서다. 이들은 의미와 재미가 동시에 만족되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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