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Culture

[책 읽는 대한민국] “유니세프에서 일하는 이유” 이기철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

[독서신문 김승일 기자] 이기철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의 첫인상은 열정적으로 회의하는 모습이었다. 과거 외교관 시절 ‘일벌레’라고 불릴 정도로 누구보다 열심히 일했던 그는 유니세프에서도 다르지 않아 보였다. 기자를 마주한 그는 “왜 유니세프에 오게 됐느냐”는 질문에 대답 대신 직접 작성했다는 150페이지 분량의 입사지원서를 펼치며 웃었다. 공무원 재직 기간에 베스트 외교관상, 올해의 공무원상, 올해의 외교관상, 최우수 외교관상 등 총 7회 포상을 수상했고, 퇴임하기 전 10년 동안 외교부로부터 최상위 인사평가를 받았으며,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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