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Culture

[신간] 『증언들』

2019 부커상 수상작으로 『시녀 이야기』의 34년만의 후속 신작이다. 저자 마거릿 애트우드는 이 책에 대해 “『시녀 이야기』에 대한 독자들의 질문이 바로 이 책에 모든 영감을 주었다”고 회고한다. 1985년 출간 이후 디스토피아 소설의 교본으로 꼽히는 『시녀 이야기』로부터 15년 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 이 책은 각기 다른 환경과 직업을 가진 세 여성의 증언을 바탕으로 전작에서 풀어내지 못한 이야기와 함께 길리어드 정권의 몰락 과정을 다루고 있다. 애트우드 특유의 우아한 언어와 탁월한 문장력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무엇보다 ‘오늘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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