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는 대한민국] 『늑대의 왕』
독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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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26 14:51
니클라스 나트 오크 다그라는 낯선 이름의 소설가가 돌풍을 일으키며 데뷔했다. 그의 첫 소설 『늑대의 왕(원제 1793)』은 1793년 스웨덴을 배경으로 신원을 알 수 없는 훼손된 사체의 미스터리를 풀어가는 추리소설로, 비평가들로부터 움베르토 에코의 『장미의 이름』, 스티그 라르손의 『밀레니엄』 시리즈, 빅토르 위고의 『레미제라블』, 아서 코난 도일의 『셜록 홈스』 같은 여러 명작에 비견되며 찬사를 받기도 했다. 도발적인 상상력과 섬세한 리얼리티가 결합된 ‘히스토리컬 누아르’라는 새로운 장르의 탄생이라는 평을 받으며 스웨덴에서 30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