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Culture

지우려고 할수록 명확하게 드러난다, 전시 '베일 듯한 베일' 개최

[문화뉴스 MHN 오윤지 기자] 11월 20일 예술작품 전시 공간 아트노이드178이 전시 '베일 듯한 베일' 개최 소식을 알렸다. 전시 '베일 듯한 베일'은 휴+네트워크 창작스튜디오 작가 김창영, 박광선, 박필교, 윤상윤이 감추려하고 지우려는 것이 오히려 명확하게 드러나는 회화의 특징을 보여준다. 김창영은 단색화의 특성을 지닌 미니멀한 추상 작업을 선보인다. 작가가 경험한 공간의 기억과 형태들이 흐릿한 기억에 따라 불투명한 이미지로 제시된다. 오랜 시간동안 캔버스를 곱게 갈아 실크처럼 매끈해지면 비로소 작가는 그 위에 색을 입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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