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엘리펀트 송> 감성 짙은 캐릭터 프로필 공개!
(왼쪽부터) 마이클 役 정일우, 강승호, 곽동연 (사진제공=나인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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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22일(금) 개막을 앞둔 연극 <엘리펀트 송 (The Elephant Song)>이 내일(12일) 2차 티켓오픈을 앞두고 짙은 감성의 캐릭터 프로필을 공개하며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2년 간의 공백을 깨고 오랜만에 무대로 돌아오는 <엘리펀트 송>은 개막 및 캐스팅 소식과 동시에 올 하반기 최대 기대작으로 손꼽히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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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공개된 캐릭터 프로필은 작품에 등장하는 세 인물의 감정적 서사를 진하게 녹여내 눈길을 끈다. 9명의 배우들은 마치 공연의 한 순간을 포착한 듯 찰나의 감정선을 표현해내며 완벽한 캐릭터 변신을 보여줬다. 여기에 배우 개개인의 매력과 감성이 더해져 <엘리펀트 송>만의 특별한 분위기를 연출, 농밀하고 흡인력 있는 프로필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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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을 하듯 알 수 없는 얘기만 늘어놓는 환자 '마이클' 역을 맡은 정일우, 강승호, 곽동연은 작품에 나오는 코끼리 인형 '안소니'를 안고 트라우마에 사로잡힌, 사랑과 자유를 갈망하는 한 소년의 이미지를 감각적이고도 입체적으로 그려냈다. 전체적으로 따뜻한 색감과 포근한 텍스처에도 불구하고 어딘가 쓸쓸하면서도 불안한 듯한 눈빛이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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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단 왼쪽부터) 그린버그 役 이석준, 고영빈, 양승리 (사진제공=나인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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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석준, 고영빈, 양승리는 각각 코끼리 사진을 들거나 팔을 괸 채 고심하는 듯한 포즈로 마이클에게서 진실을 찾으려는 병원장 '그린버그'의 모습을 담아냈다. "미안하지만, 나는 단 한 순간도 널 믿은 적이 없어", "이젠 내 차례야. 더 이상 거래는 없다", "넌 참 비밀이 많구나"의 대사는 '그린버그'와 '마이클' 사이에 예견되는 팽팽한 긴장감을 여과 없이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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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단 왼쪽부터) 피터슨 役 고수희, 박지아, 이현진 (사진제공=나인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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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 수간호사 '피터슨' 역을 맡은 고수희, 박지아, 이현진은 <엘리펀트 송>의 상징적인 소품인 보라색 파일을 들고 '마이클'에 대한 걱정과 불안을 표현했다. 극중 세 인물의 엇갈리는 대사와 감정들이 이들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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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엘리펀트 송>은 돌연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린 의사 로렌스의 행방을 찾기 위해 병원장 그린버그가 그를 마지막으로 목격한 환자 마이클을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밀도 있게 그려낸 작품으로, 마이클을 돌보는 수간호사 피터슨과 세 사람의 대화가 치밀하게 엇갈리며 전개되는 고도의 심리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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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펀트 송>은 지난 2015년 아시아 최초로 한국 초연을 선보임과 동시에 그 작품성을 인정 받아 흥행에 성공, 지난달 24일 1차 티켓오픈 당시 공식 예매처 두 곳에서 모두 연극 부분 예매 랭킹 1위에 오르며 그 인기를 실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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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엘리펀트 송>은 오는 22일(금) 예스24스테이지 3관에서 개막하며, 내일(11/12) 오후 3시 인터파크와 예스24를 통해 2차 티켓오픈을 한다. 11/12~11/22 기간 내 예매 시 조기예매 35% 할인혜택을 받아볼 수 있다. (문의 나인스토리 02-3672-0900 / 예매 예스24 1544-6399, 인터파크 1544-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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