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Culture

문학 PD가 보내는 백네 번째 편지

떠돌이 0 22

이 주의 문학 뉴스

#책으로_마음을_전하는_일 : 어느 덧 2024년의 마지막 달 12월이 되었습니다. 다들 2024년 어떻게 보내셨나요? 연말을 맞아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귀중한 시간을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지인들과 연말 파티를 계획하면서, 선물을 한참 고민했습니다. 직업 특성상 독자분들께 많은 책을 추천하지만, 정작 제 지인들에게 추천해준 적이 없더라고요. 올해는 유난히 문학에서 경사가 많았으니, 미처 소설과 시를 챙겨 읽지 못한 친구들에게 보내주기로 결심했습니다. 최근작부터 제가 좋아해서 만들었던 예스리커버까지 골고루 담았더니 카트가 금방 무거워지네요. 미처 만나지 못하는 친구에겐 선물하기를 통해서 메시지 카드와 보내면 좋더라고요! 그럼 누가 받아도 좋을, 제 책 선물 목록을 살짝 공개합니다. - ????율PD

한국 최초 노벨문학상을 받은 한강 소설가. 아직 작가님의 소설을 안 읽은 친구가 있다면, 한정판 스페셜 에디션은 어떠신지.

한강 스페셜 에디션

불멸의 청춘으로 기억되는 작가, 프랑수아즈 사강. 크리스마스 선물하기 딱 좋은 아름다운 장정.

엎드리는 개 + 해독 일기

최근 만난 표지 중 가장 아름다운 시집. 거기에 아름다운 시어들까지.

멸종이 확정된 동물

SF를 아직 어려워서 읽지 않았다는 사람이 있다면, 혹은 사랑하는 사람에게 마음을 전하고 싶다면 이 소설집.

[예스리커버]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이 작가를 아시나요?

마이라 칼만은 올해로 75세를 맞이한 뉴욕이 가장 사랑하는 예술가입니다. 그녀는 1980년대부터 여러 작업을 통해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는데요. 뉴요커 잡지에 표지 그림을 그리고, 뉴욕 타임스에 일러스트 칼럼을 장기간 연재했어요. 또한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을 비롯해 전 세계에서 전시를 열었습니다. 그림 속 경쾌하고 강렬한 색감은 마치 마티스의 작품을 연상케 하고, 깊은 울림을 전하는 글은 작가를 일러스트레이터이자 스토리텔러로 자리 잡게 했습니다.
마이라 칼만의 책이 처음으로 국내 정식 출간됩니다. 『마이라 칼만, 우리가 인생에서 가진 것들』은 작가의 최근작으로, 뉴욕 타임스에서 최고의 아트북으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책은 무언가를 들고 있는 각양각색 인물들의 그림과 그들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저녁거리, 무거운 짐, 꿈과 실망, 자기 몫의 일, 슬픔과 환희, 그리고… 사랑. 책은 우리가 삶에서 가지려 애쓰는 것들, 마음에 품은 것들을 기념하며, 초상 속 인물들의 표정과 몸짓 속에서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 그리고 나 자신을 발견하게 합니다. 진은영 시인의 아름답고 섬세한 번역으로 특별함을 더한 책은 ‘마이라 칼만’이라는 작가를 새로이 경험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절찬리 예스펀딩 중이니 이 기회 놓치지 마세요! - ????은PD

마리아 칼만, 우리가 인생에서 가진 것들

이 주의 문학 첫 문장

세상의 모든 유령들에게????

부서진 향주

죽음에 이르러 유언을 남기고 떠나는 경우는 생각보다 드물다. ????

죽음 공부

사람과 사람 사이에 남는 게 마음이라면 몸 같은 건 사라져도 좋을 텐데 ????

순수한 기쁨

일은 거의 모든 인생의 중심에 있다. ????

그 일을 하고 있습니다

[문학 굿즈 공방] 2런 이야기가 4은품에!

2024년 예스24 독자들이 선정한 올해의 책 1위로 『이처럼 사소한 것들』이 선정되었습니다. 올해 상반기 가장 주목받았던 작가 중 한명인 클레어 키건의 대표작이기도 합니다. “역대 부커상 후보에 오른 가장 짧은 소설”로도 알려져 있죠. 이 소설은 놀랍게도 실화가 배경입니다. 아일랜드 정부와 가톨릭 수녀원의 부정부패가 축적되어 밝혀진 ‘막달레나 세탁소’가 그 시작입니다. 1980년대 아일랜드, 펄롱이라는 석탄 상인이 수녀원에서 운영하는 세탁소로 배달을 가게 됩니다. 그는 큰 부족함 없이 아내, 다섯 딸과 함께하는 평범한 소시민이었죠. 그러던 어느 날, 한 소녀를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보지 말아야 할 것들을 알게 되면서, 깊은 고민에 빠지게 되죠. 크리스마스의 기적처럼 펄롱은 다시 평온을 되찾을 수 있을까요? 간결하고, 담백한 문장과 소설 속 언어들을 통해 다시 ‘안온한 삶’과 ‘진정한 용기’의 의미를 되새깁니다. 12월 2일에 킬리언 머피의 주연 영화로도 개봉되어 더 많은 분들이 이 소설을 접하게 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맞춰서 영화 속 명장면을 담은 필름 책갈피를 준비했어요. 올 연말, 마음을 따스하게 해 줄 이 소설 한 권씩 읽어보시기를. - ????율PD

『이처럼 사소한 것들』 필름 북마크

상견니 컬렉터를 위한 한정판 세트

그래제본소 : 상견니 - 타임리프 에디션

오늘 당신의 마음 한 켠에 닿을 책

오늘의 마음 날씨 :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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