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Culture

문학 PD가 보내는 백세 번째 편지

떠돌이 0 11

이 주의 문학 뉴스

#어렵지않아요_시를_이야기하는_책 : 시 좋아하시나요? 쌀쌀한 날씨에 쓸쓸한 마음을 여운 가득한 문장들로 채우고 싶은 나날입니다. 시라는 것이 참 좋은데 어렵게 다가오는 지점들이 종종 생기곤 합니다. 그럴 때는 구절들을 마음으로 그저 느껴보자고 하다가도, 어느 지점에서는 한계가 오기도 하고요. (저만 그런가요?) 또 세상엔 좋은 시집들이 너무 많아서 무엇을 골라야 할지부터 고민이 된 적도 있습니다. 제 이야기에 공감하신다면 시의 세계에서 도움이 될 책들이 여럿 있으니 우선 이것들을 먼저 읽어보세요. 시는 무엇인지 또한 시를 읽는다는 것은 무엇인지, 어려움은 덜고 감동은 더한 시를 이야기하는 책을 소개합니다. - ????은PD

젊은 한문 학자가 새로이 읽어나간 한자 최초의 시집 『시경』. 찬란한 시적 세계 횡단 기록.

시가 된 미래에서

두보에서 소동파까지, 메마른 마음을 적셔줄 한시의 향연.

시절한시

과잉의 시대, 절제의 언어 ‘시’가 주는 위로. 장석주 시인이 사랑하고 추앙한 시의 문장들.

삶에 시가 없다면 너무 외롭지 않을까요

시를 읽는 일은 “아는 것이 아니라 겪는 것”. 신형철 평론가가 겪은 시.

인생의 역사

이 작가를 아시나요?

나름 소설을 성실하게 읽어 왔던 율PD. 가끔 읽는 속도에 비해 작가들이 신간을 내놓지 않아 슬펐습니다. 하지만 이 작가를 알게 된 이후, 그런 걱정은 덜었습니다. 그 주인공은 2022년 한국 문학의 미래가 될 젊은 작가 1위로 선정되었던 천선란 작가! (모두 소리 질러!!!) 천선란 소설가는 꾸준히, 그리고 부지런하게 자신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때론 귀여운 에세이로도 활동해오셨지만, 역시 소설이 최고죠.(에세이 PD님 미안해요...) 이번 신간 『모우어』에는 어떤 단편소설이 있을지 예약판매 기간 내내 무척 궁금했습니다. 드디어 도착한 신간 속 첫 작품 「얼지 않는 호수」. "그녀는 그 일대의 파수꾼으로 삼십삼 년을 보냈다." 첫 문장부터 수많은 풍경들이 머릿속을 스쳐 지나갔습니다. 읽는 내내 한 문장 한 문장 넘기기가 아까울 지경이었답니다. 이렇게 다정하고 따스한 상상력을 가진 작가가 작품을 쉬지 않고 내준다면, 곧 제 서재에 천선란존이 생기지 않을까 싶습니다. 천선란 작가를 모르는 분이라면, 이번 장편 『모우어』로 입덕해보시길 바랍니다. - ????율PD

천선란

이 주의 문학 첫 문장

그래도 네가 성장하는 데에 도움이 될 거야. ????

돼지우리에 불을 지르고

사십 일 정도, 주로 누워 지냈다. ????

아프다는 것에 관하여

사람과 사람 사이에 남는 게 마음이라면 몸 같은 건 사라져도 좋을 텐데 ????

순수한 기쁨

이집트 아스완의 12월 정오에, 나는 낙타와 상인들이 가득한 아스완광장 옆의 노천카페에서 그들을 바라보다 내가 살아 보지 못한 생을 생각했다. ????

죽도록 사랑받고 싶어서

[문학 굿즈 공방] 2런 이야기가 4은품에!

올해의 신인 작가를 뽑으라면? 저는 책 『이 지랄맞음이 쌓여 축제가 되겠지』를 출간한 조승리 작가를 말하고 싶습니다. 시각장애인으로서, 마사지사로서, 여성으로서 살아온 자신의 이야기를 담아낸 책은 거침없고 담대합니다. 입소문을 통해 책은 출간 6개월 만에 10쇄를 돌파했고, 아직도 많은 독자의 마음에 너른 파동을 전하고 있어요. 이를 기념으로 단독 리커버 금붕어 에디션을 진행했습니다. 물속을 자유로이 유영하는 물고기가 되고 싶다는 작가의 마음을 담았습니다. 이와 더불어 금붕어를 담은 크리스탈 문진을 만들어 보았는데요. 투명한 반구 속에서 영롱하게 빛나는 금붕어 두 마리가 축제를 즐기듯이 자유로워 보입니다. 금붕어 에디션과 문진 모두 놓치지 마세요! - ????은PD

금붕어 문진

마음처럼 되지 않는 인생에 건네는 따뜻한 초대장

그래제본소 : 호텔 디어 그레이스

"나는 미움을 미뤘습니다. 더 사랑하기 위해서요."

『어떤 비밀』 최진영 북토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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