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숏평] 비평연대 짧고 강한 서평, 일곱 번째

[문화뉴스 황예린 시민기자] ‘숏평’은 우리 시대의 전문 서평가와 젊은 서평가들이 함께 이끌어 가는 코너입니다. 깊은 생각과 참신한 눈길로 이 시대의 의미 있는 책들을 소개합니다.■ 두 사람의 인터내셔널 (김기태 지음 / 문학동네)오늘날은 오래도록 사랑받아 온 스타들만큼이나 평범한 사람이 주목받는 시대다. 하지만 평범한 사람이 사랑받는 이유는 그 '평범함'이 저마다 너무 다른 범주를 가지며 무수히 다양한 삶을 교차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보편, 평범, 일반이란 말 속에 가려진 정상성의 모순을 부수며 새로운 의미로 다시 평범해지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