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복 오리고기 나눠 먹은 주민 4명 중태...혈액서 살충제 성분 검출
문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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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7 14:26
[문화뉴스 박소연 기자] 경북경찰청이 17일 박신종 형사과장을 팀장으로 형사기동대와 봉화경찰서 등 총 57명으로 구성된 수사전담팀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사건은 지난 15일 봉화의 한 마을 식당에서 시작됐다. 초복을 맞아 오리고기와 쌈을 곁들인 점심을 나눠 먹은 경로당 회원 41명 중 4명이 복통과 의식 저하 등의 증상을 호소하며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들의 위세척액과 혈액에서는 살충제 성분이 검출되었다. 살충제 성분은 유기인제와 유기염소계 '엔도설판'으로 밝혀졌다.경로당은 경찰의 폴리스라인으로 출입이 통제됐고, 주민들은 사건의 전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