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해외령' 누벨칼레도니서 유혈사태 발생, 佛 '비상사태' 선포

[문화뉴스 박진형 기자] 오세아니아의 작은 섬 누벨칼레도니에서 발생한 소요 사태로 원주민 카나크 족 3명과 이를 제지하기 위해 투입된 프랑스 헌병 1명이 사망하며 프랑스가 자국 해외령인 누벨칼레도니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누벨칼레도니에서는 지난 13일 밤(현지시각)부터 헌법의 선거 부분 개정 조항을 두고 대규모 소요 사태가 발생했다. 해당 부분은 누벨칼레도니에 10년 이상 거주한 자에게 지방 선거권을 주는 유권자 확대 방안을 내용으로 한다. 이에 대해 누벨칼레도니 원주민들은 '원주민의 입지를 줄어들게 만드는 개정'이라며 반발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