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리뷰] 서귀포 서쪽 하루 관광코스를 찾는다면...?
[리뷰타임스=곰돌이아빠 리뷰어]
제주를 여행하는 방법은 참 다양합니다. 한 달을 살아도 제주는 다 못돌아 볼 것 같기는 합니다. 그 가운데 서귀포를 중심으로 몇 군데 여행지를 소개합니다. 제 경우에는 오후 4시 비행기라 공항에 2시까지 가면서 둘러본 곳입니다.
처음 들린 곳은 천지연폭포입니다. 서귀포 시내에 있고 여미지 식물원도 멀지 않습니다. 폭포 부근이 시원하고 조용해서 참 좋았습니다. 야간개장도 한다고 하니 저녁에 오셔도 좋겠습니다. 입장료가 있습니다.
조용한 해변인 쇠소깍입니다. 태우나 카약을 타는 분들이 많이 오시는 곳이죠. 이른 시간이라 아직 영업은 안해도 참 좋았습니다.
바다에 돌 하나만 기둥처럼 남아 있는 외돌개. 뭔가 신비한 기운도 느껴지더군요. 근처 선녀탕은 안전 문제로 현재 폐쇄입니다.
작은 바닷가 마을인 법환포구
제주를 상징하는 주상절리 공원도 짭게 보기 좋습니다. 다만 주차비에 입장료까지 따로 받습니다.
천재연 폭포, 비가 와야 보이는 1폭포와 2폭포는 근처에 있습니다, 3폭포는 제법 땀나게 걸어가야 만날 수 있습니다.
4계절 다양한 꽃을 무료로 볼 수 있는 서부농업시험장. 아주 인상 깊었습니다. 샤스타데이지, 연꽃, 양귀비 등 꽃도 참 많았습니다.
다만 점심으로 제주 국수를 시킨 것은 실수였습니다. 국수가 그렇게 정성이 필요한 음식이 아닌데 무려 40분이 걸려도 안나오더군요. 그나마 아내가 시킨 비빔국수만 나와서 나눠먹고 비행기 시간이 늦을 것 같아 나왔습니다. 인내심이 필요합니다.
대충 아침 8시 서귀포에서 시작해서 공항 근처 렌트카에 오니 1시ㅣ 30분이었습니다. 반나절 둘러보기 좋은 서귀포와 제주 서쪽 코스의 짧은 안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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