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KBS교향악단 제793회 정기연주회 ‘초월의 흔적들’
문화뉴스
0
54
2023.09.04 22:30
9월1일(금) 저녁 8시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말러와 브루크너의 교향곡들은 음악감상의 종착역으로 여겨지기도 한다.그럼에도 말러리안이라는 연주단체도 있는 것을 보면 국내 클래식 무대에서 최근 말러의 교향곡들이 브루크너의 교향곡들보다 더 많이 연주되고 관객들도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성향을 보인다.지난 9월1일 금요일 저녁 주말을 앞두고 열린 KBS교향악단 제793회 정기연주회 ‘초월의 흔적들’은 여러면에서 신선함과 주목할 만한 요소들을 내재한 연주회였다. KBS교향악단의 연주는 생각보다 브루크너 교향곡이라는 선입견이 주는 위압감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