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 리뷰] 서울 근교의 메타세콰어어 숲길 '하남 당정 메타세콰이어길'
가을은 메타세콰이어의 계절이기도 합니다. 메타세콰이어하면 대전 장태산이 유명한데, 수도권에서 만날 수 있는 메타세콰이어길인 하남 당정뜰 메타세콰이어길을 걸었습니다.
이 길은 등산이 아니라 완벽한 평지라 운동화로도 충분합니다. 심지어 중간쯤에 푸드트럭도 있어 물 한 병 정도 들고 편하게 걸을 수 있습니다. 곳곳에 화장실도 있고, 쉴 수 있는 벤치도 많습니다.
왕복하면 약 10km 정도라서 적당히 운동도 됩니다. 오늘은 메인이 당정뜰 메타세콰이어길이라서 평소 걷던 뚝방길 대신 경정공원에 있는 숲길을 걸었습니다. 메타세콰이어가 붉게 물들어 참 멋있는 곳입니다.
주차는 경정공원에 하면 됩니다. 여기서 경정공원을 한참 걷습니다.
경정공원의 늦가을 또는 초겨울입니다. 오늘은 뚝방길 대신 가볍게 경정공원으로 걸어봅니다. 이렇게 멋진 숲길이 있었는줄은 미처 몰랐습니다. 사람도 거의 없어서 호젓하게 걸을 수 있어 좋습니다.
한강에는 여의도나 밤섬 말고도 섬이 많았습니다. 지금은 흔적만 남은 당정섬입니다. 여기는 맨발로 걸을 수 있어 인기를 끄는 곳이기도 합니다.
한강을 옆에 두고 편한하게 걷습니다. 한강 너머 예봉산도 보이네요. 여름에는 생수도 무료로 나눠주는 곳이기도 합니다.
탄천만 건너면 메타세콰이어길이 시작됩니다. 푸르던 잎이 황금색과 갈색으로 빛이 납니다.
아침 일찍 갔더니 햇빛이 들어오는 길이 너무 예쁩니다. 길이는 대략 2km 정도되고 왕복하면 4km 정도입니다. 편하게 걷기에 아주 좋은 숲길입니다. 사계절 모두 좋지만 특히 가을에 가보시면 멋진 메타세콰이어를 만나실 수 있어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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