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노벨 경제학상] 클로디아 골딘, 출산·육아 부담과 장시간 노동, 여성 노동시장 참여 저해
문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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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12 16:50
[문화뉴스 김현석 기자]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9일(현지시각) 미국 하버드대의 클로디아 골딘 교수에게 2023년 노벨 경제학상을 수여한다고 발표했다.골딘 교수는 20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축적된 미국 노동시장 관련 자료를 분석해 시간의 흐름에 따라 성별에 따른 소득과 고용률 격차가 어떻게 변화하는지 살피고 원인을 규명해냈다.골딘 교수는 이런 차이가 출산과 육아에 따른 부담과 장시간 고강도로 일할수록 훨씬 더 많은 임금을 얻는 미국의 고용환경에서 나타난다고 설명해 왔다.대학졸업과 취업 등으로 사회에 진출한 뒤 남녀는 동일선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