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다관은 형태적 아름다움이 최우선
차와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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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26 19:43
“도자기는 정치상황과 밀접한 관련이 있을 뿐만 아니라 시대를 이끌어간 지배층이 지향한 미의식이 담겨 있다.”성균관유학대학원 예다학 조민환 교수는 성균차예절연구소(소장 김세리)가 지난 26일 주최한 ‘흙으로 빛은 차향’ 특강에서 ‘심기心器로서 동양 문인 자기磁器의 미학적 이해’란 발표를 통해 도자기의 사회정치적 미학에 대해 밝혔다.조교수는 또 “중국도자기의 변천을 북송대부터 명대말기까지 초점에 맞추어 정리하면 정주리학程朱理學의 성즉리性卽理(리와 성의 중시철학)에서 양명학의 심즉리(기 긍정, 정 중시 철학)철학으로 변천이 나타난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