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Culture

인문 위클리 레터 제63호! 아는만큼 맛있다!

이야기꾼 0 86
인문_Weekly Letter
[읽지 않고서야_제63호]


안녕하세요, 예스24 인문 교양 MD입니다.

2022년 새 해가 밝았습니다. 한국에서는 떡국을 먹어야 나이도 한 살 더 먹는다는 말이 있죠. 새해에 떡국을 끓여먹는 것은 하얀색 떡과 국물로 지난해 안 좋았던 일들을 하얗게 잊고 새로 시작한다는 의미라고 합니다. 길게 뽑히는 가래떡은 장수를 의미하기도 하니, 한 살 더 먹는 음식으로 제격인 듯 합니다. 이렇듯 사람들은 특별한 날에 특정 음식을 먹으며 의미를 부여합니다. 새해에 먹는 떡국, 동지에 먹는 팥죽, 추석에 먹는 송편, 생일에 먹는 미역국, 복날에 먹는 삼계탕, 서구권으로 간다면 추수감사절과 크리스마스에 먹는 칠면조가 있겠죠. 왜 이런 음식을 먹게 되었는지, 비하인드 스토리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아는만큼 보인다는 말이 있죠, 음식도 마찬가지로 아는만큼 맛있습니다! - 명 MD
이전 레터 보러가기

아는만큼 맛있다! 음식 인문학

# 앨버트 잭 『미식가의 어원사전』 : 세상의 모든 미식가를 위한 사전이 왔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음식의 어원에 대한 다채로운 이야기!

# 주영하 『음식을 공부합니다』 : 35년간 음식의 역사를 연구해 온 주영하 교수가 음식에 진심인 사람들에게 들려주는 음식의 역사와 문화

# 찰스 스펜스 『왜 맛있을까』 : 우리가 음식을 먹고 마시는 동안에 일어나는 과학적, 심리학적 발견들

# 주영하 『식탁 위의 한국사』 : 우리는 지난 100년간 무엇을 먹어왔을까? 메뉴를 통해 살펴본 20세기 한국 음식문화사

# 박경은 『성스러운 한 끼』 : 부활절 식탁, 산사의 국수, 아라비아의 디저트, 할랄과 코셰르, 사찰음식까지. 맛과 종교의 실크로드를 종횡무진 누비는 음식인문학!

???? 예스24 인문교양 주목신간 ????

문학을 읽어야 하는 '과학적인' 이유! 문학 속에 숨어 있는 신경과학을 통해 우리의 마음과 정신을 일깨운다.

책 정보 보기

“너는 꼭 그렇게 말해야 해?” “나는 꼭 그렇게 말해야 했을까?” 가시 같은 말에 감정적으로 반응하지 않고 침착한 말로 대응하는 어른의 말 연습

책 정보 보기

우리는 왜 가족도 아닌 친구에게 우정을 요구할까? 사회성 연구의 최고 권위자가 밝히는 친구, 우정, 관계에 관한 가장 과학적이고 독창적인 탐구!

책 정보 보기

제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19명의 젊은 건축가들 인터뷰. 건축을 통해 현재 제주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과 문화를 이해해보자.

책 정보 보기

???? 인문 독자의 선택! ????

사랑하지 않으면 아프다
타인과 나, 포용과 관대함, 배려가 없는 세상에서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 u*t 님의 리뷰
많은 내용을 일일이 다 담을 순 없지만, 구석구석 과학적 지식으로 설명해주니까 차근차근 밑줄긋고 상기시키며 읽는 재미가 있었다. 좀 더 큰 범위로 이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을 생각해볼 수 있었고 큰 범위의 사랑이 한 생명체의 신경과 뇌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그리고 그것들이 자동으로 습득되고 기억되어 우리의 감정과 행동으로 프로그래밍되는 것 까지도 놀라웠다. 이런 인문학적인 내용을 과학적 지식으로 설명할 수 있는 것이 이 저자의 매력이구나 싶어서 좋았고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나에게 필요하던 책 중 하나였던 것 같다. 이 도서는 자기일에 매진하여 자신은 소진하는 사람에게, 타인 혹은 주변의 기대에 부응하기위해 늘 노력하는 사람에게 직장에서 혼신을 다하며 업무를 수행하며 번아웃이 온 사람에게 추천하고싶다. 그런 사람들이 꼭 한번쯤 읽어보면 좋겠다. 스스로를 사랑하기 위해서 그리고 그 마음으로 타인도 품어주고 공존하기 위해서. '우리'를 위해.
오늘 밤은 별을 볼 수 없습니다
천문학 낭만시대는 가고 『오늘 밤은 별을 볼 수 없습니다』 | r******7 님의 리뷰
책의 부제가 정말 아름답고 한편으로 슬펐다. 「별빛을 직접 눈에 담고 우주를 손에 쥐던 천문학 낭만의 시대가 저물다」...라는. 아름다운 천문학의 시대가, 맨눈으로 별을 볼 수 있는 시대가 저물어간다니 얼마나 슬픈 일인가! 이 책은 거대한 망원경을 들여다보며 추위를 참으며 별을 관측한 마지막 낭만 세대 천문학자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중략) 이제 관측하는 일은 기계와 컴퓨터가 대신한다. 사람은 관측의 결과를 분석할 뿐이다. 관측의 본성이 변한다는 문장이 나오는데 정말 공감된다. 지난 반세기가 그래왔듯이 앞으로의 반세기 역시 얼마나 혁신적일까? 과연 인간은 밤하늘의 어디까지 볼 수 있는걸까? 기대와 두려움이 공존하면서 책을 덮는다. 과학, 천문학에 관심이 많은 성인과 청소년 독자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책 맨 뒤에 독후 토론 활동지가 있는데 꼭 활용해 보기 바란다. 결국 과학과 예술은 하나다!

????1년 전 그때 그 책!????

그때 그 사건은 어떻게 역사가 됐을까? 세월호 참사에서 코로나19까지, 전면 업그레이드한 ‘대한민국 현재사’

책 정보 보기

재즈/현대음악 레이블 ECM 레코드의 50년 여정을 50장의 앨범으로 안내하는 해설서이자 한 음악 애호가의 애정 어린 기록.

책 정보 보기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