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Culture

[책 읽는 대한민국] 『법에도 심장이 있다면』

이 책은 16년을 판사로, 16년을 변호사로 살아온 박영화 변호사가 법정에서 만난 사람과 사건을 중심으로 진정한 법과 정의가 무엇인지 생각해보게 하는 책이다. 저자는 법에 대해 우리가 가지고 있는 오해와 궁금증을 하나씩 풀어낸다. 그러면서 끊임없이 진정한 정의와 법조인의 역할에 대해 묻는다. 박 변호사는 법은 '최선'이 아니라 '차선'이 돼야 한다고 믿는다. 법보다는 사람이 먼저 사람을 위하는 사회를 꿈꾼다. 법을 권위적이고 우리와 동떨어진 것으로 여겼다면, 이 책이 그 생각을 바꿀 계기가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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