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그가 그립다
유시민, 조국, 신경림, 서민, 류근 외 지음 / 생각의길
노무현 5주기 기념 출간 "변호인 노무현, 그가 그립다"
유
시민, 조국, 정철, 신경림, 류근, 한홍구 등 스물두 명이 그려낸 희망의 미학. 안될 것을 알지만 그른 것에 대항하는 용기,
인간에 대한 예의와 가치를 수호하는 정의로움, 그 무엇보다 사람을 위해 불의를 참지 않겠다는 소신을 관철시키려 했던 사람,
노무현. 그의 삶과 정신 속에서 찾아낸 희망의 불씨를 스물두 가지의 빛깔로 고스란히 담겨 있다. 그 희망의 불씨를 간직한 채, 더
나은 세상을 꿈꾸며 살아가리라는 굳은 다짐 역시 활자 위에서 피어나고 있다. 그렇게 그는 우리 곁에 없지만, 여전히 우리 곁에서
살아 숨 쉬고 있다고 저자들은 말한다. |  |  | 김규항의 좌판
김규항 지음 / 알마
B급좌파 김규항이 만난 사람들, 불가능의 가능성을 여는 행복한 이야기
“현
실이 그러니 적응하고 살아야지.” “변화? 안 될 거야, 아마.” 무한경쟁을 강요하는 자본주의가 삶을 피폐하게 만들고 있다는 데
어느 정도 동의한다는 사람들마저 이렇게 말한다. 그럼에도 “다른 세상은 가능하다”라고 말하는 사람들을 김규항이 인터뷰했다.
하고많은 좌파들이 ‘어쩔 수 없는 현실’을 말할 때, 말이 아닌 행동으로 내일을 향해 가는 사람들. 각자의 ‘생활양식’을 살아내
보이는 이들의 삶은 말보다 더 큰 울림을 전한다. | |  | 고미숙의 근대성 3부작 세트
고미숙 지음 / 북드라망
고미숙 '근대성에 대한 계보학적 탐색'
고
전평론가 고미숙의 '근대성 3부작'. <한국의 근대성, 그 기원을 찾아서>(2001), <나비와
전사>(2006), <이 영화를 보라>(2008)를 계몽, 연애, 위생이라는 주제별로 리메이크하였다. 1권
<계몽의 시대 : 근대적 시공간과 민족의 탄생>, 2권 <연애의 시대 : 근대적 여성성과 사랑의 탄생>,
3권 <위생의 시대 : 병리학과 근대적 신체의 탄생>으로 구성되어 있다. 저자는 21세기에도 사람들의 의식은 여전히
20세기에 갇혀있었다는 점, 그래서 근대성에 대한 계보학적 탐색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말한다. | |  | 이 상한 나라의 치과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지음 / 개마고원
비싼 치료만 권유하는 치과, 그 이유는?
우
리가 치과에서 겪는 경험이 대체로 부정적이고, 치과의사들 처우는 상당히 높은 편이라 그런지 치과의사에 대한 세간의 인식은 그다지
좋지 않다. 그런데 치과의사들 역시 치료비가 너무 비싸다고 생각할까, 아니면 나름의 합당한 이유가 있다고 이야기할까? 치과에 한 번
가면 허리가 휜다고 고충을 토로하는 환자들에게 드디어 치과의사들이 직접 답한다.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는 이 책에서 치과
문턱이 높은 한국 사회의 구조적 문제와 과잉진료, 고액치료가 횡행하는 상업화된 치과계에 대한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내놓는다. | |  | 사랑은 왜 불안한가
에바 일루즈 지음, 김희상 옮김 / 돌베개
<사랑은 왜 아픈가> 에바 일루즈, 에로티시즘의 사회학 [신간 적립금 1000원]
사
회학자 에바 일루즈가 쓴 하드 코어 로맨스와 에로티시즘의 사회학. 전작 <사랑은 왜 아픈가>로 한 번쯤 사랑의 고통에
몸살을 앓아본 사람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저자는 이번에는 [사랑의 심리학]을 넘어서는 [사랑의 사회학] 연구를 이어나간다.
<사랑은 왜 아픈가>가 사랑하는 남녀의 데이트 현장을 파고든 책이라면 <사랑은 왜 불안한가>는 사랑하는
남녀의 ‘침실’을 본격적으로 해부한다. 에바 일루즈는 지극히 내밀하고도 개인적인 행위로 여겨지는 섹스조차 실은 다분히 사회적인
행위라고 역설한다. | |  | 쿠데타의 기술
쿠르치오 말라파르테 지음, 정기인, 이성근 옮김 / 이책
쿠데타에 성공 또는 방어하기 위한 교본으로 알려진 책
쿠
데타에 성공 또는 방어하기 위한 교본으로 알려진 책. 권력을 빼앗고 지키는 다양한 사례와 방법들을 분석한 보고서이자 20세기 초
격동의 세기를 살았던 저자의 증언이다. 이 책은 1931년부터 “쿠데타로 권력을 탈취 또는 이를 방어하기 위한 교본”으로 알려져 전
세계의 찬사와 동시대 많은 서유럽 지식인들의 공감을 얻었으며, 지금도 사회 변혁을 고민하는 세계의 지식인들이 반성적으로 읽어내는
고전이 되었다. 그는 이 책으로 인해 무솔리니와 히틀러에게 미움을 받아 5년 동안의 유배 생활을 겪어야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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