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Culture

영화 '좋은 빛, 좋은 공기', 기억의 보존과 반성

[문화뉴스 노만영 기자] 광주와 부에노스아이레스, 두 도시의 국가폭력을 기억하는 영화가 개봉된다. 영화 '좋은 빛, 좋은 공기'는 1980년 전후, 신군부 세력의 같은 학살을 겪은 광주(光州, Good Light)와 부에노스아이레스(Buenos Aires, Good Air)에서 일어난 국가 폭력의 기억을 복원하고 있다. 지구 반대편에 있는 두 도시에서 일어났던 아픈 역사를 통해 지금 여기 우리의 미래를 비추는 고고학적인 '아트멘터리(Art+Documentary)'다. 연출을 맡은 임흥순 감독은 한국인 최초 베니스 비엔날레 은사자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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