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눈을 감고 느끼는 색깔여행』
독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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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04 17:25
토마스라는 시각장애인 아이가 소개하는, 비시각장애인을 위한 책이다. 비시각장애인들, 그러니까 눈으로 볼 수 있는 사람들에게 시각장애인이 어떻게 색깔을 느끼고, 어떻게 세상과 관계 맺는지 체험할 수 있는 책이다. 온통 검은색인 바탕에 하얀 글자, (시각장애인이 읽기에는 다소 밋밋하지만) 손으로 느낄 수 있는 점자 그리고 돌출된 그림이 낯선 경험을 선사한다. 2007년 볼로냐 라가치상 ‘뉴 호라이즌’ 수상작이다. ■ 눈을 감고 느끼는 색깔여행메네나 코틴 지음 | 로사나 파리아 그림 | 유 아가다 옮김 | 고래이야기 펴냄│26쪽│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