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신을 만난 건 축복입니다 청전 지음 / 휴(休) 달라이 라마의 제자 청전 스님이 전하는 축복 메시지
신학생에서 승려로, 다시 한국에서 인도로, 참스승을 찾아 떠돌던 10여 년의 행각을 멈춘 뒤 티베트
난민정부가 있는 인도의 다람살라에서 달라이 라마를 모시고 26년째 구도의 여정을 이어가는 청전 스님. 그동안 수행길의 거울로
삼아온 달라이 라마와 이름 없는 참스승들의 맑고 아름다운 삶을 글과 사진으로 전한다. 그가 히말라야를 닮은 맑고 밝은 사람의
얼굴에서 발견한 행복의 비밀은 다름 아닌 '착한 삶'이었다. 어쩌면 끝 모를 욕망을 좇느라 우리가 가장 먼저 내다버렸을지 모를
'착한 삶' 속에 가장 고귀한 행복의 열매가 있음을, 저자의 참스승인 눈 맑은 영혼의 사람들이 침묵의 언어로 들려준다. 1천원 적립금 | | | 검은 모래 구소은 지음 / 은행나무 2013년 제1회 제주 4.3 평화문학상 수상작
제주 우도의 검은 모래 해안에서부터 일본의 화산섬 미야케지마까지 4대에 걸쳐 이어지는 한 잠녀 가족의 삶의
이야기. 잠녀의 신산한 삶과 재일조선인으로서 겪게 되는 민족차별, 모국의 분단 상황에 따른 이념적 갈등 등의 장대한 이야기가 한
편의 영화처럼 생생하게 담겨 있다. 거대한 '서사'가 돋보이는 작품. 한 잠녀 가족사에 얽힌 진실과 오해, 화해의 과정을 탁월하게
그려냄으로써 현기영, 김병택, 윤정모, 임헌영, 최원식으로 구성된 제주4.3평화문학상 심사위원단에 의해 제주4.3평화문학상의
1회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 | | 대실 해밋 -현대문학 세계문학 단편선 대실 해밋 지음 / 현대문학 하드보일드의 대가, 단편집으로 등장
무라카미 하루키, 레이먼드 챈들러, 스티븐 킹, 마이클 코널리 등이 극찬한 미스터리 장르 최고의 작가이자,
하드보일드 스쿨의 영원한 교장 대실 해밋의 작품집이다. '라이브러리 오브 아메리카'에 수록된 대실 해밋의 걸작 단편 중 9편이
실려 있다. 작품 모두 작가의 가장 유명하고 매력적인 캐릭터 컨티넨털 탐정이 등장한다. 대실 해밋이 어떻게 단순히 미스터리 장르의
대가를 넘어서 탐정소설을 문학으로 승화시켰는지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 | | 오래된 디자인 박현택 지음 / 컬처그라퍼 깊이도 있고 읽는 맛도 좋은 옛 디자인 이야기
박물관에 근무하는 디자이너인 저자가 시공을 초월하여 예술적 작품으로 인정받는 대상들을 디자이너의 시각으로
바라보며 거기에 담긴 삶의 지혜와 통찰을 읽어 낸다. 오래되고 지속되어 온 대상을 통해 좋은 디자인을 좇기에 앞서 좋은 삶의
모습이 어떤 것인지에 대해 생각해 보라고 권한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오래된 아름다운 것들에 대해 사유하는 향기로운 인문학
산책의 시간을 즐기게 될 것이다. | | | 펀치 이재찬 지음 / 민음사 잔혹한 소녀의 출현, 2013 오늘의작가상
내신도 외모도, 소녀는 5등급이다. 부도덕한 아버지의 외모를 닮았고, 얼굴만 예쁜 엄마의 두뇌를 닮은 소녀
방인영. 아버지인 방 변호사의 경제적적 후원과 엄마의 정신적 억압, 학교와 종교의 변태적 시스템에 속박돼 있는 소녀는 구원교회
모임에서 발견한 40대 계약직 공무원 '모래의 남자'에게 부모 청부살해를 의뢰하면서 탈출을 계획한다. “소설의 읽는 맛을 제대로
보여 준” ,“놀라운 신예 작가” 라는 평을 받은 이재찬의 첫 장편소설. 2013 오늘의작가상 수상작. 일주일 한정 2천원 적립금 추첨 | | | 풍년 식탐 황풍년 지음 / 르네상스 영혼의 허기까지 달래주는 따뜻한 밥상 이야기
전라도 엄니들의 손맛과 토속음식의 근원을 찾아 떠난 식탐(食探) 여행. 저자 황풍년은 전라도 곳곳, 이 마을 저
마을을 찾아다니며 어머니들의 소박한 밥상을 찾아다닌다. 이 책에는 궁중의 수라상이나 내로라하는 종가의 밥상은 등장하지 않는다.
우리네 엄니들이 무심한 듯 차려내는 밥상에서 저자는 영혼의 헛헛함까지 달래주는 질박하고 정직한 맛의 진수를 만날 수 있었다고
말한다. 텃밭에서 나는 푸성귀, 뒷산의 나물, 마을 앞 갯벌에서 채취한 조개, 동네 특산물 들을 가져다가 무수히 차리는 삼시 세끼
밥상을 통해 우리의 몸과 마음을 살찌워 온 음식문화의 산 역사이야기를 구수하게 들려준다. 2천원 적립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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