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Culture

10월, 완연한 가을의 마침표는 ‘독서’… 국립중앙도서관 10월 사서추천도서

[독서신문 김승일 기자] “지금도 기억하고 있어요. 시월의 마지막 밤을~” 가수 이용의 노래 ‘잊혀진 계절’이 거리에서 흘러나오기 시작하는 달, 10월. 이달에는 마치 가을이 사람들의 기억에서 잊히지 않으려 용을 쓰기라도 하는지, 그 계절의 끝자락을 부여잡고 마지막 남은 정취를 토해낸다.농촌에서는 도리깨를 든 품앗이꾼의 타작이 한창이다. 찬 이슬이 서리로 변하기 직전임을 알리는 절기 ‘한로’(寒露, 오는 8일)가 오기 전에 남은 추수를 마쳐야 하기 때문이다. 한로가 지나면 속담처럼 4월에 왔던 제비는 따뜻한 곳을 찾아 강남으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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