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모노를 벗어던지고 칼을 들이밀며” - 카잔차키스 『일본중국기행』
독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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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22 07:00
니코스 카잔차키스하면 국내 독자들은 『그리스인 조르바』부터 떠올릴 것이다. 하지만 국내에만도 여행기 6종을 포함해 소설, 희곡, 서사시 등 22종의 전집이 출판되어 있다. 그리스 출신(1883~1957)인 그는 두 차례 노벨문학상 후보자로 지명됐고 톨스토이, 도스토예프스키에 비견되는 대문호이다. 이번에 소개할 책은 『일본․중국기행』이다. 그는 52세이던 1935년 2월 22일~5월 6일간 배편으로 일본과 중국을 여행했다. 여행기는 1938년에 출판됐으며 국내 번역판은 1982년 영역본을 이용해 이종인이 번역했다. 일본 여행기를 중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