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Culture

[신간] 『고향에 계신 낙타께』

김성민 시인의 두 번째 동시집이다. 거미, 풀, 모래같은 작은 존재부터 코끼리, 낙타, 바위처럼 커다란 존재까지 여러 대상이 동시 안에서 등장한다. 크고 무겁다해서 우러러보지 않고 작고 가볍다해서 얕보지 않으려는, 모든 존재를 동등하게 보려는 시인의 시선이 엿보인다. 또한 시인은 고단하게 삶을 살아가는 존재들에게 경쾌한 말투로 위로를 건넨다. 주전이 되지 못한 후보가 주전자를 들고 있는 쓸쓸한 마음을 알아준다거나, 쓸모없어 보이는 ‘걀’이라는 글자를 ‘달’ 옆에 놓아 새로 태어나게 해주는 식이다. 소외받은 이들, 존중받지 못하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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