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저 달이 우리 딸을 지켜주겠지』

"모든 것은 다 순간이요, 곧 지나가 버리는 것임을 알 때, 우리는 성공의 순간에도 지나치게 교만해지지 않을 수 있고, 실패의 순간에도 지나치게 절망하지 않을 수 있다." 저자는 지방 기숙 고등학교에 다니는 딸에게 3년간 위와 같은 내용의 편지를 썼다. 힘겨운 시기에 옆에서 살뜰히 챙겨주지 못한 미안함에 편지를 쓰기 시작한 것이 고등학교 3년 동안 이어졌다. 편지에는 딸을 향한 엄마의 애틋함, 격려, 당부 때로는 인생 선배로서 전하는 조언이 담겼다. 이 책은 그런 3년간 이뤄진 소통의 기록이다. 힘든 입시를 견뎌내게 하고, 엄마마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