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개봉예정영화] '82년생 김지영'은 어렸을 때부터 슬펐다. 억울했다. 그러나 서서히 이겨냈다. 단단해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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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5 14:30
[문화뉴스 MHN 박은숙 기자] 꿈 많던 어린 시절과 자신감 넘치던 직장생활을 거쳐 한 아이의 엄마이자 아내로 살아가고 있는 82년생 김지영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그린 영화. 바로 누적 판매 100만부를 돌파한 조남주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82년생 김지영'이다.지영의 하루는 집안일로 시작해서 집안일로 끝난다. 육아도 온전히 그녀 몫이다. 명절이 되면 시댁에서는 그녀만 일하고, 남편이 설거지라도 거들려고 하면 시어머니는 눈치를 준다. 남편은 어디까지나 손님이다.지영은 어렸을 때부터 그랬다. 할머니는 늘 "여자애들은 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