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찻자리의 작은 바람
차와문화
0
120
2019.10.15 19:38
가을 찻자리에 작은 바람을 일으켜주는 도예전이 열린다. ‘소풍전 小風展 - 작은 바람 ’ 우시형의 개인전이 인사동 갤러리 단디에서 오는 28일까지 개최된다. 우시형 작가는 장작가마에서 무유 소성 기법을 사용하여 제작한 작품들을 선보인다.우시형 작가는 이번 초대전에서 컵, 다기, 합 등으로 장작 가마 무유 소성만의 자연적이고 원초적인 개성을 풍부히 드러낸다. 그의 작품들은 흙 자체의 꾸밈없는 색상과 거친 질감을 띤 표면을 가졌지만, 전체 형태는 몹시 부드럽고 정제된 선을 보여준다. 가마 속에서 나무재가 날려 앉듯, 가을날의 작은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