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호류지(法隆寺)가 1300년을 버텨온 까닭은
독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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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01 07:00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사찰이자 목조 건축물인 호류지(法隆寺). 일본 목조문화의 정수로 여겨지는 이 건축물은 히노키라는 나무로 지어졌다. 우리말로 노송나무나 편백쯤으로 옮겨질 수 있는 히노키는 가구용이나 건축용 목재로 사용된다. 목재의 표면이 매끄럽기 때문에 따로 페인트칠을 하지 않아도 원목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호류지가 1300년이나 버틸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는 이 히노키 때문이기도 하다.책 『호류지를 지탱한 나무』(도서출판 집)는 호류지가 목조 건물임에도 오랜 세월을 유지할 수 있었던 이유를 분석한 책이다. 두 저자인 호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