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책들, ‘한국 시집 초간본 100주년 기념판’ 출간
독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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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08 16:26
한국 최초의 창작시집 『해파리의 노래』가 출간 100주년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열린책들이 최근 ‘한국 시집 초간본 100주년 기념판’ 세트를 펴냈다. 『해파리의 노래』(1923)부터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1948)까지 문학사적으로 의미 있는 20세기 초 시집 20권을 엄선했다.독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아 온 김소월, 한용운, 백석, 윤동주, 정지용 등 대표적 시인들은 물론 박남수, 오장환, 김기림 등 널리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문학적 성취가 탁월한 시인들의 시집을 선정했다. 시대적 한계로 국내에 정보가 부족했던 카프 계열 시인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