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임형남, 김우영 작가의 개인전 ‘Poetics of Tranquility’
문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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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26 11:58
[문화뉴스] 이탈리아의 영화감독 미켈란젤로 안토니오니가 1966년에 만든 이라는 영화가 있다. (대부분의 명작이 그렇듯 이 영화도 무척이나 지루하고 무척 감동적이다) 주로 패션 사진을 찍는 성공한 사진작가 토마스가 주인공으로 나오는 영화이다. 그와 작업을 하고 싶어 하는 모델이 줄을 설 정도로 상업적으로 성공하였으나, 모든 일에 냉소적이고 작업 방식은 편집증 적이다. 그는 대상에게 무척 거칠고 냉정하며,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최고의 사진을 뽑아낸다. 그런 그가 어느 날 우연히 들른 공원에서 연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