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Culture

‘동네 책방’ 못 살린 도서정가제... 폐지? 강화?

[독서신문 서믿음 기자] 도서정가제 폐지를 주장하는 청와대 국민청원 참여자가 17만 여명(29일 오전 기준)을 넘어섰다. 서점 규모를 막론하고 균일가 판매를 골자로 하는 도서정가제가 애초 취지인 ‘동네서점 살리기’에 부합하지 못함은 물론 소비자에게도 득이 되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청원인은 “2014년도 도서정가제는 비교적 합리적인 측면이 있었다”며 “(신간) 발매 이후 18개월간은 최대 10% 할인만 가능했지만, 이후에는 무제한 할인이 가능했고, 가격 할인과 별도로 10% 포인트 적립도 가능했다. 하지만 (2014년 도서정가제 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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