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만드는 이색 샐러드 - 쿠킹 클래스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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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드만큼 변화를 주기 쉬운 요리가 또 있을까. 잎채소와 토핑의 종류만 조금 바꾸면 전혀 다른 맛을 낼 수 있으니 말이다. 누구나 쉽게, 맛있는 음식을 만들 수 있도록 친절한 레시피를 개발해 전하는 ‘쿠킹앳홈’의 세 번째 시리즈 ?『샐러드』? 는 무궁무진한 변화가 가능한 샐러드의 매력을 십분 발휘한 책이다. 도토리묵, 알배추, 뿌리채소 등 샐러드에 잘 사용하지 않는 토핑과 김유림 저자의 비밀드레싱을 활용해 샐러드에 대한 기존의 틀을 깬 레시피들을 담았다. 83가지의 샐러드 레시피와 드레싱은 출간을 위해 새로이 개발된 것.? 『샐러드』? 가 특별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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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9일, 프라이빗 키친 도시산장에서 ?『샐러드』? 출간을 기념하는 쿠킹클래스가 열렸다. 몇 가지 채소와 과일, 한두 가지 토핑, 익숙한 드레싱으로만 샐러드를 접해온 독자들은 이번 쿠킹클래스를 통해 색다른 샐러드를 만날 수 있었다. 김유림 저자는 초급, 중급, 고급의 세 가지 샐러드 만들기를 시연했고, 독자들과 함께 샐러드를 맛보며 이야기 나눴다. 건강한 한 끼 식사로, 가벼운 다이어트식으로, 메인요리를 돋보이게 하는 곁들임 음식으로 익숙한 샐러드를 낯설게 마주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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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치샐러드(난이도★)
쉽게 구할 수 있는 참치통조림을 고급스러운 요리로 탈바꿈한 샐러드다. 꼭꼭 씹히는 케이프와 올리브가 이국적인 맛을 더하고 드레싱 대신 두른 올리브유의 향이 고급 레스토랑의 에피타이저를 먹는 듯한 느낌을 준다. 참치샐러드는 마요네즈드레싱이라는 공식을 과감히 탈피한 색다른 맛. 김유림 저자가 프랑스 셰프의 가정식에서 니주아즈 스타일의 샐러드를 먹고 감명받아 만들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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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참치 캔 180g, 삶은 달걀 2개, 바게트, 완두콩 50g, 올리브 10알, 케이퍼 2큰술, 올리브유 2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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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드는 법
1. 참치 캔은 체에 밭쳐 기름을 뺀다.
2. 완두콩, 케이퍼를 칼등으로 살짝 눌러 으깨고 올리브를 잘게 다진다. 달걀도 같은 크기로 다진다.
3. 1과 2를 한데 버무린다.
4. 바게트는 손으로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
5. 팬에 바게트를 올리고 올리브유 1작은술을 골고루 뿌린 뒤 180℃로 예열한 오븐에서 15분정도 굽는다. 오븐이 없다면 프라이팬에 올리브유를 얇게 펴 바른 뒤 노릇노릇할 정도로 굽는다.
6. 접시에 모든 재료를 담고 올리브유 1작은술을 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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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림 저자의 tip
- 바게트는 칼로 자르는 것보다 손으로 뜯으면 더 바삭하게 구울 수 있다.
- 드레싱이 따로 없으므로 참치의 기름을 너무 많이 빼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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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고기미나리샐러드(난이도★★)
닭고기를 활용한 샐러드는 흔하지만 김유림 저자의 닭고기샐러드는 색다르다. 고추장드레싱을 곁들였기 때문이다. 샐러드 재료로 쉽게 쓰이지 않는 미나리와 목이버섯을 함께 넣어 향긋함과 쫄깃한 식감까지 더해 샐러드가 아닌 이색 요리처럼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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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 기본 재료: 닭고기(안심) 120g, 미나리 50g, 말린 목이버섯 5개, 우유 2/3컵, 올리브유
- 닭고기 양념 재료: 진간장 1과 1/3큰술, 화이트와인 1과 1/3큰술, 참기름 2작은술, 배즙 2작은술, 다진 마늘 1작은술
- 드레싱 재료: 고추장 2큰술, 발사믹식초 1큰술, 레몬즙 1큰술, 설탕 1큰술, 들기름 1작은술, 다진 마늘 1작은술, 고추기름 1작은술, 올리브유 약간, 후추 약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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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드는 법
1. 닭고기를 한입 크기로 자른 뒤 우유에 담가 20분 정도 재운다.
2. 달군 팬에 마늘, 고추기름, 올리브유를 넣고 살짝 볶은 뒤 나머지 고추장드레싱 재료를 넣어 섞는다.
3. 우유에 재운 닭고기를 흐르는 물에 씻고, 분량의 재료를 골고루 섞은 닭고기 양념에 재워둔다.
4. 목이버섯은 미지근한 물에 15분 정도 담가서 불린 뒤 헹구고 한입 크기로 자른다.
5. 미나리는 씻은 뒤 굵은 줄기를 잘라내고 잎과 가는 줄기만 5cm 길이로 자른다.
6. 달군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닭고기를 넣어 5분 정도 볶다가 목이버섯을 넣고 3분 더 볶는다.
7. 닭고기, 미나리, 목이버섯을 볼에 넣고 2의 고추장드레싱과 골고루 버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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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림 저자의 tip
- 고추장드레싱은 한 번에 넣지 말고 조금씩 넣어 비비며 맛을 보고 추가한다.
- 배가 없다면 시중에 파는 배 음료를 대신 넣어도 괜찮다. 단, 단맛이 강하므로 기호에 맞게 양을 조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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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채소샐러드(난이도★★★)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재료들이 한데 모여 맛의 시너지를 낸다. 떡과 야채, 피시소스와 팥 등 재료들의 생소한 만남이 매력적인 샐러드다. 샐러드에 떡을 넣으니 한 끼 식사처럼 든든하고 속도 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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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 기본 재료: 가래떡 1줄, 절편 2개, 적치커리 30g, 어린 시금치 20g, 들기름 1/2큰술, 소금 약간
- 호두정과 재료: 호두 50g, 물 2큰술, 설탕 2큰술, 소금 약간
- 피시소스팥드레싱 재료: 팥 40g, 매실청 2큰술, 홀그레인머스터드 1과 1/2큰술, 꿀 1/2큰술, 간장 2작은술, 설탕 1/2작은술, 피시소스 1작은술, 식초 1작은술, 레몬즙 1작은술, 깨 1/2작은술, 소금 약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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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드는 법
1. 팥, 소금을 제외한 분량의 피시소스팥드레싱 재료를 골고루 섞는다.
2. 끓는 물에 팥과 소금을 넣고 삶다가 씹히는 정도가 되면 불을 끄고 체에 밭쳐 식힌다.
3. 1과 2를 고루 섞는다.
4. 적치커리, 어린 시금치는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제거한다.
5. 끓는 물에 호두를 살짝 데친 뒤 흐르는 물에 헹구고 물기를 제거한다.
6. 달군 팬에 물, 설탕을 넣고 설탕이 완전히 녹을 때까지 약불에서 젓지 않고 끓인다.
7. 호두와 소금을 넣고 시럽이 자작해질 때까지 끓인 뒤 넓은 판에 한 알씩 옮겨서 식힌다.
8. 가래떡과 절편을 팬에 올린 뒤 들기름을 발라가며 노릇하게 굽는다.
9. 접시에 적치커리, 어린 시금치를 깔고 떡, 호두정과를 올린 뒤 피시소스팥드레싱을 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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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림 저자의 tip
- 드레싱은 하루 전에 만들어 숙성시키면 더 맛있다.
- 호두정과는 많은 양을 만들어두고 냉동실에 보관하면 편하다. 호두의 양이 늘어나도 물과 설탕의 비율을 1:1로 맞추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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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드김유림 저 | 테이스트북스
매일 먹던 판에 박힌 메뉴에서 벗어나 83가지의 다채로운 맛을 볼 수 있도록 도와준다. 메뉴에 맞는 드레싱도 모두 다르기 때문에 재료와 드레싱을 서로 다르게 조합한다면 무궁무진한 변형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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