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Culture

[신간] 『이해한다는 것』

기록디자이너 윤슬 작가의 '이름을 얻지 못한 감정의 기원'을 다룬 소설이다. 작가가 이번 소설을 낸 이유는 우리가 유쾌함을 유지하기 위해 ‘괜찮아’를 입버릇처럼 말하곤 하는데, 왜 ‘괜찮지 않아’라고 말하지 못했는지 원인을 찾고자 함이라고 한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여러 감정을 경험하는데, 그 감정들을 ‘기쁨’ ‘슬픔’ ‘노여움’ 등으로 분류한다. 이 때문에 이름을 얻지 못한 감정도 많다. 특히 슬픔의 경우에서는 더 그렇다. 작가는 감정들이 평범한 감정의 이름으로 존재하도록 하지 않고, 그만의 고유한 이름을 찾을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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