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관계에 지친 당신이 봐야할 ‘힐링 도서 영화’
독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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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06 16:59
[독서신문 송석주 기자] 대개 사람들은 나이가 들면서 누군가를 알아간다는 것에 피로함을 느낀다. 상처받지 않기 위해서, 스스로 무의미해지지 않기 위해서 타인과 적당히 거리를 둔다. 이렇게 거리를 두다 보면 우리는 시간과 공간에만 간격이 있는 것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 사이에도 간격이 있다는 것을 그리고 그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임을 깨닫는다.사르트르는 “타인은 지옥이다”라고 했고, 롤랑 바르트는 “나는 그 사람이 아프다”라고 했다. 가족 간의 결속, 연인과의 사랑, 친구와의 우정이 다 그렇지 않은가. 그들은 우리에게 큰 기쁨을 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