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Culture

[MHN 리뷰]영화 '소리꾼' 흥에 취해, 소리에 취해 떠나는 조선팔도 유랑기

[문화뉴스 MHN 박한나 기자] 직접 보고 쓰는 리뷰, 이번에는 소리꾼의 삶을 담은 영화 '소리꾼'이다.영화 '소리꾼'은 영조 10년, 착취와 수탈, 인신매매로 정국이 어수선한 시기를 살고 있는 어느 소리꾼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다. 가난하지만 행복한 삶을 누리던 학규와 간난 그리고 그들의 하나뿐인 딸, 심청에게 어느날 어두운 발길이 그들을 찾아온다. 인신 매매꾼에 의해 아내 ‘간난’(이유리)이 납치된 것이다. 설상가상. 겨우 매매꾼의 손에서 벗어난 청이(김하연)은 충격으로 시력을 점점 잃어가게 된다. 어디선가 도움을 청하고 있을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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