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방정환이 뽑은 안데르센 동화』
독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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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03 12:30
어린이를 사랑한 방정환과 안데르센이 만났다. ‘동화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두 사람은 어린이가 맑고 건강한 꿈을 꿀 수 있도록 이야기와 연극 만들기에 주력했다. 가난한 유년 시절을 보냈지만 희망을 잃지 않았고, 어른이 돼서는 예술을 통해 어린이에 대한 사랑을 몸으로 실천했다. 특히 1923년에 방정환이 창간한 잡지에 실린 『성냥팔이 소녀』의 이야기는 당시 일제의 식민 지배 아래 있던 조선 어린이들의 상황과 맞물리며 깊고 여운을 남긴다. 올해는 방정환이 탄생한지 120년이 되는 해. 유럽 3국에서 열리는 ‘방정환 문화 행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