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아버지의 일기장
박일호 일기.박재동 엮음 / 돌베개
안도현 추천, '한 권의 눈물겨운 시집'
아버지 박일호와 아들 박재동이 나란히 이름을 올려 세상에 나온 책. 이 책은 만화가
박재동의 부친 故 박일호 선생의 일기 가운데 주요 부분을 발췌, 정리한 것이다. 박일호 선생은 1971년부터 1989년 소천
전까지 거의 하루도 빠짐없이 일기를 썼고, 그 기록은 수십 권의 일기장으로 남았다. 아버지의 일기장을 펼쳐 보며 어느새 아버지
나이가 된 아들 박재동이 글과 그림으로 아버지에게 말을 건네고, 아버지와 인생의 고락을 함께한 어머니의 기록을 곁들여 한 권의
책이 되었다. |  |  | 레이디 L
로맹 가리 지음 / 마음산책
로맹 가리의 유일한 역사 로맨스 소설
귀족 노부인의 회상으로 시작하는 로맹 가리의 여섯 번째 장편소설 <레이디
L>은 아나키즘, 사회주의, 공산주의 등 이념과 대의와 변혁의 구호가 판치던 19세기 유럽을 배경으로 매력적인 아나키스트와
아름답고 열정적인 빈민가 처녀, 그리고 보헤미안에 괴짜이지만 애정과 배려가 넘치는 한 영국 귀족의 관계를 다룬 역사 로맨스
소설이다. 로맹 가리 특유의 냉소적.지적 표현력으로 회화처럼 그려낸 당시 유럽을 엿보는 재미가 각별하다. | |  | 겨울잠, 봄꿈
한승원 지음 / 비채
전봉준의 마지막 치욕천리
소설가 한승원이 치열하게 재구성한 인간 전봉준의 마지막 치욕 천리. 1894년 갑오년
4월, 전봉준은 농민군을 이끌고 전주성을 점령했다. 1894년 12월, 전봉준은 민보군에게 붙잡혀 한양으로 끌려간다. 을미년인
1895년 3월, 전봉준은 의금부에서 쓸쓸히 죽음을 맞는다. 백성을 위해 싸웠지만 결국 백성들에 의해 밀고당해 끌려가는 천리 길.
그 기나긴 치욕과 실존을 작가 한승원이 소설 <겨울잠, 봄꿈>으로 처절하게 담아냈다. | |  | 나를 아프게 하는 것이 나를 강하게 만든다
알렉상드르 졸리앙 지음 / 책읽는수요일
프랑스 아마존 32주 연속 베스트셀러
스위스의 뇌성마비 철학자 알렉상드르 졸리앙, 그는 17년간 요양시설에서 생활하면서
전신이 마비된 사람들이 더없이 충만한 즐거움을 누리는 것을 목격한다. 그리고 종교와 시대를 초월한 지혜의 메시지들을 통해 ‘집착
없는 삶의 자세’와 ‘결핍과 동거하는 삶의 자세’를 배웠다고 한다. 뇌성마비 철학자가 전하는 ‘집착 없는 삶’에 대한 메시지를
담은 이 책은 가진 것을 잃을까봐, 생각한 것을 잊을까봐 두려워하는 이들에게 큰 울림을 주고 있다. | |  | 64
요코야마 히데오 지음 / 검은숲
2013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1위!
일본을 대표하는 지성, 요코야마 히데오의 10년에 걸친 대작. 요미우리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작가는 '나 자신의 인생을 집대성한 작품', '스스로 만족할 때까지 퇴고를 거친 끝에 드디어 자신 있게 선보일 수 있는
작품을 써냈다'며 작가로서의 성취감 역시 숨기지 않았다. 경찰소설의 대중화를 이끌었다고 평가받고 있는 작가의 'D현경 시리즈'
최신작인 이 작품은, 전작에 비해 시간적 공간적 스케일이 크고 경찰 내 서열과 비리 문제를 넘어 조직에서 매몰되는 군상과 그것에서
벗어나 정의를 실현하려는 인간을 담은 수작이다. 2013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1위, 2013 일본서점대상 2위 수상. | |  | 소년이 별을 주울 때
이순원 지음 / 곰
이순원 한모금 소설
<나무>, <워낭> 이순원 한모금 소설. 산골 소년',
'꽃마음', '아침노을', '희망등' 등 네 가지 이야기보따리로 묶인 92편의 짧은 소설을 통해 우리네 삶의 이야기를 잔잔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풀어낸다. 끝없는 질문으로 아버지를 괴롭히는 개구쟁이 소년, 아들을 걱정하며 등굣길을 배웅하는 어머니, 할아버지의
지혜와 배려, 짜릿한 첫사랑의 추억, 제자들을 위해 앞날의 희망을 밝혀주는 선생님... 힘들고 고통스러운 세월을 지나 찬란히
빛나게 될 우리네 삶의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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