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Culture

[발행인 칼럼] ‘책’과 ‘독자’ 사이의 독서신문

독서신문은 이따금씩 명사들의 독서법이 담긴 책을 소개한다. 그들의 책 읽는 방법을 유심히 들여다보면 조금 더 책과 친해질 수 있지 않을까해서다. 완숙한 독자들에게는 소박한 내용이긴 하지만, 독자들이 독서에 재미를 붙일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세상에 내놓는다.명사들의 독서법이라고 해서 꼭 기품있거나 우아한 것은 아니다. 이들의 독서법은 의외로 전부 소박하다. 예컨대 문유석 판사는 중국집 기본 반찬인 짜샤이가 맛있으면 다른 음식도 맛있다며, 책도 조금만 펼쳐보고 맛을 본 뒤 재밌으면 본격적으로 읽는다고 한다. 그는 이같은 자신의 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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