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 지금 어떤 음악을 듣고 있나요? : 문학 MD가 보내는 편지
당신, 지금 어떤 음악을 듣고 있나요? |
독서하는 데 있어서 빠질 수 없는 것 중 하나를 고른다면? 1. 음료, 2. 북마크, 3. 음악. 저는 음악입니다. 책을 읽을 땐 대부분의 시간을 음악과 함께 합니다. 책이 주는 물성, 마음을 뒤흔드는 구절 등도 중요하지만, 읽는 시간만큼은 음악이 절대적으로 큰 역할을 하는 것 같습니다. 최근 『언어의 무게』의 중간 쯤을 읽으며 〈브람스 교향곡 1번〉을 들었습니다. 좋아하는 클래식 리스트의 한 곡이었는데, 소설 속 장면과 맞물려 저도 모르게 울었어요. 옆에 누가 없어서 망정이지, 저 자신도 깜짝 놀랐습니다. 4악장의 쓸쓸하고 허무한 인생을 닮은 단조에서 환희가 퍼져나가는 순간을 그린 장조로 이어지는 흐름이 소설의 그것과 너무 닮았기 때문이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독서의 오감을 이렇게 충족하는 경험이 오랜만이라 행복하기도 했어요. 책을 읽으실 때, 한번 〈브람스 교향곡 1번〉을 들어보시길 권해봅니다. 여러분도 어떤 음악을 들으며 책을 펼치셨는지 문득 궁금해집니다. 독서 시간만은 귀도, 마음도 풍요로운 5월이 되시기를. -????율엠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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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가 알립니다] 이 책, 만져보니 이렇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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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주의 문학 첫 문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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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굿즈 공방] 2런 이야기가 4은품에! |
무운 작가의 첫 책이 나왔습니다. 이 책이 나오기 몇 달 전부터 기다렸던 이유는 이삭과 보리가 꽃가람 마을에서 보낸 사계절이 어떻게 담겨 있는지 궁금했기 때문이었어요. 무운 작가님의 그림을 보고 있으면 평화롭고 아름다운 꽃가람 마을에 저도 함께 있는 것처럼 마음이 녹아내렸거든요. 그래서 사은품에 이런 행복의 순간을 담아 드리고 싶어서 피크닉매트를 제작했답니다! 이삭과 보리가 냇가에서 보내는 여름의 시간들을 담은 시원한 2인용 피크닉매트는 어디서나 펼쳐서 앉을 수 있게 얇고 접기 쉽게 구성되었답니다. 가방에 하나 쯤 넣어서 갖고 다니면 가는 곳 어디든지 피크닉 장소가 되는 피크닉매트! 책과 함께 만나보세요! - ????영엠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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