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Culture

[리뷰] 죽은 줄 알았던 『할매가 돌아왔다』… 왜?

[독서신문 김승일 기자] ‘띵동’ 문을 열었더니 광복 직전에 염병에 걸려 돌아가셨다던 친할머니가 서 있다면 어떨까. 난생처음 보는 86세 할머니가 흑인처럼 까무잡잡한 피부에 머리가 금발이라면. “어휴, 숨 막혀 죽는 줄 알았네.” 포옹하는 백수 손자의 겨드랑이를 새빨간 손톱자국이 남도록 꼬집어버린다면. 일평생 양반의 체통을 지키던 독립운동가 출신 할아버지가 할머니를 보고 새벽이 떠나가도록 노발대발하며 방 안의 물건들을 깨부수기 시작한다면. 할머니가 과거 일본 순사와 바람나고, 네 남자와 결혼한 전력이 있다는 소문을 듣는다면…. 할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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