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창근의 해고일기 이창근 지음 / 오월의봄
물러설 곳이 없는 노동자의 외침 우
리의 해고는 부당했습니다. 그래서 우린 너무 억울합니다. 그 억울함을 안고 26명이 죽었습니다. 우리가 원하는 건 복직입니다.
그리고 미안하다는 그 한마디를 꼭 듣고 싶습니다. 그가 6년째 하고 있는 말. 6년으로도 모자라 마침내 굴뚝에까지 올라가서 외치는
절규. 이창근 실장의 역할은 “고통을 설명하는 일, 절망을 말로 전달해야 하는 일”이다. 무엇보다 눈물을 머금고 쓴 보도자료들이
해고 노동자들의 현실을 한국 사회에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그런 그가 책을 펴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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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의 선택은? 기업 윤리 리사 H. 뉴턴 외 엮음 / 양철북
쟁점으로 읽는 우리 시대 지식의 최전선 '
당신의 선택은?' 시리즈는 각 분야의 최신 이슈들에 대해 상반된 입장을 가진 두 글을 비교해 읽을 수 있는 ‘쟁점과 토론’의
정수다. 해당 분야에서 가장 첨예한 이슈 20여 가지에 대해 상반된 입장을 지닌 논문, 칼럼, 연설문 들에서 각 두 편씩을
엄선하고, 각 이슈에 대한 배경지식, 더 읽을거리를 덧붙였다. 1권 기업 윤리 편에서는 기업 경영이 당면한 윤리적 쟁점과 과제를
다룬다. 사회에서 기업은 어떤 역할을 맡아야 할까? 이윤 추구만이 목적이 아니라면, 우리는 기업에게 어떠한 제약을 가하고 어떤
보호책을 제공해야 할지를 집중 탐구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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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발적 복종 에티엔 드 라 보에시 지음 / 생각정원
복종의 관성을 흔들어 깨운 18세 청년의 격문 16
세기 프랑스의 18세 법학도가 쓴 격정적이고 통렬한 논설 《자발적 복종》은 이후 프랑스대혁명의 주체 세력의 심장에 불을 붙였음은
물론, 20세기 자본주의 체제를 분석하는 여러 진보적 사상가와 철학자에게 중요한 영감을 주었다. 대중은 왜 전복하지 않고
복종하는가, 그리고 어떻게 복종에서 벗어날 것인가는 21세기 대한민국에도 절실히 필요한 질문이다. 고삐 풀린 권력과 자본의 지배
앞에서 위축되지 않고 용기를 갖고 싶은 사람들, 그리하여 자유롭고 싶은 사람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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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대수학 래리 고닉 지음 / 궁리
래리 고닉, 수학하는 기쁨을 선사하는 책 그
동안 배우면 배울수록 수학이 두렵고 어려웠다면, 또한 아이에게 수학을 어떻게 가르쳐야 할지 막막하고 망설여졌다면 이 책으로 수학의
기본기부터 탄탄히 다져보길 바란다. 비단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중학생, 고등학생, 대학생뿐 아니라 일반인을 포함해 수학을 어려워한
이들에게 흥미 유발과 함께 수학하는 기쁨을 선사하는 훌륭한 입문서로서 이보다 더 나은 책은 찾아보기 힘들 것이다. 풍성한
이야기와 간결한 개념 정리 그리고 래리 고닉 특유의 재치와 위트가 묻어나는 시각적 유머는 두툼한 대수학 서적을 대신하기에
충분하다고 말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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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 철학사 비토리오 회슬레 지음 / 에코리브르
독일 철학의 역사는 존재하는가? 중
세부터 현대에 이르는 독일 철학의 역사에 대한 개관을 제공한다. 그는 독일 철학사의 진행을 유럽에서 이뤄진 그 밖의 철학사와
분리하는 것이 어느 정도까지 정당한지에 대한 물음을 해명하는 데서 시작해 몇 세기에 걸친 철학의 도정을 총괄적으로 추적한다.
저자는 원전에 대한 철저한 지식을 토대로 독일 철학사에 등장하는 수많은 철학자에 대한 솔직하고도 비판적인 평가를 수행하며, 마침내
‘독일 정신에 대한 회고’를 21세기에 독일 철학의 생존에 관한 회의적인 물음으로 끝을 맺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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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자 강의 전호근 지음 / 동녘
전호근 교수의 <장자> 읽기 결정판 20
년 이상 일반 대중들을 상대로 동양철학 고전을 강의해온 전호근 교수가 일반인도 이해하기 쉽게 <장자>를 풀이하고 해설한
강의록이다. 전호근 교수가 은사 안병주 성균관대학교 명예교수와 함께 번역한 <역주 장자>(한국전통문화연구회)는
“원전에 가장 근접한 장자 번역서”라는 호평을 받으며 이미 학계에서 좋은 평가를 얻은 바 있다. <역주 장자>가
전공자들을 위한 역주서였다면, 이 책 <장자 강의>는 철저하게 동양고전에 관심을 두고 있는 일반 독자들의 눈높이에
맞추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