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왕 신해철 신해철 지음 / 문학동네 신해철이 남긴 단 한 권의 책 유
족의 뜻에 따라 펴내게 된 이 유고집에는 어린 시절부터 청년 시절 이야기, 그리고 그의 음악관과 세계관을 엿볼 수 있는 내밀한
고백들이 담겨 있어, 우리 대중음악사에 거대한 족적을 남긴 한 인물의 자전적 기록으로서도 그 가치가 소중하고 특별하다. 1부에는
개인사 및 음악 활동과 관련한 에피소드들이, 2부에는 뮤지션, 문화계 인사로서 사회에 서슴없이 던졌던 메시지들이, 3부에는
문화예술계 인사, 지인, 가족의 애도의 글들이 담겼다. | | | 플래너리 오코너 -현대문학 세계문학 단편선 12 플래너리 오코너 지음 / 현대문학 불편하고 뜨겁고 날카로우며 여운을 남긴다 2009
년 전미도서재단은 전미도서상의 시행 60주년을 앞두고 그동안의 소설 부문 수상작 중에서 최고의 작품이 무엇인지에 대해 인터넷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이때 가장 많은 표를 얻어 '최고의 전미도서상'의 영예를 차지한 책이 바로 1972년에 전미도서상을 수상했던
플래너리 오코너의 <단편소설전집>이다. 장편소설에 비해 대중성의 측면에서 한계가 있는 단편소설이, 더구나 편하게
읽히지만은 않는 오코너의 작품이 몇십 년의 세월을 뛰어넘어 독자로부터 여전히 뜨거운 사랑을 받는다는 사실은 그녀의 단편 작가로서의
비범한 재능과 미국 문학사에서의 위치를 짐작할 수 있게 한다. | | | 도시의 시간 박솔뫼 지음 / 민음사 오늘의 젊은작가, 박솔뫼 소설 재
수학원에 다니는 사수생 배정, 일본에서 살다 한국에 온 지 얼마 되지 않아 국적 문제로 학교에 다니지 않는 우미와 우나, 고등학교
1학년 때 학교를 관두고 배정과 함께 재수학원에 다니는 '나'. 어떤 것도 결정되지 않은 한 시기에 도서관, 학원, 집을 오가며
단순해 보이는 생활을 하는 네 사람은 특정할 수 없는 영향을 주고받으며 서로 구분되지 않는 존재가 된다. 배정에서 우나로,
우나에서 우미로, 우미에서 ‘나’로 옮겨 다니며 감지할 수 없는 시간의 흐름을 함께 감각할 수 있는, 묘한 리듬감이 살아있는
문장을 지닌 소설. | | | 뉴욕 111번가의 목수 존 고든 지음 / 한경비피 <에너지 버스> 존 고든의 감동 스토리 베
스트셀러 <에너지 버스>의 작가 존 고든의 새로운 감동 스토리. 그동안 열정과 성공에 대해 말했던 그가 이번에는 인생의
진정한 성공은 무엇인지, ‘가치 있는 성공’에 대해 이야기를 꺼낸다. 신작 <뉴욕 111번가의 목수>는 정글 같은
도시 뉴욕에서 인생의 길을 잃은 젊은 사업가 마이클이 우연한 사건으로 ‘목수’ 제이를 만나면서, 참된 성공과 행복은 무엇인지에
눈을 뜨고 인생의 소중한 것을 되찾는 이야기다. | | | 아르슬란 전기 스페셜 박스 세트 -전7권 다나카 요시키 지음 / 영상출판미디어(주) 다나카 요시키의 대하 판타지 1부 총망라! 용
맹한 기사군단을 자랑하며 불패의 국왕이 군림하는 파르스 왕국. 야만족 루시타니아와의 전투에서도 그들의 승리를 의심하는 자는
없었다. 그러나 아군의 배신으로 군단은 하루아침에 붕괴되었으며 왕국은 멸망하고 만다. 간신히 살아남은 왕태자 아르슬란은 용사
다륜, 군사 나르사스와 함께 고국을 탈환하고자 하는데…. <은하영웅전설>, <창룡전> 등 수많은 대작을
집필해온 일본의 거장, 다나카 요시키가 중동을 무대로 그려낸 전쟁 대서사시. 그 1부에 해당하는 전7권이 특별 박스로 나왔다. | | | 사기꾼의 심장은 천천히 뛴다 곽재식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어떻게 일이 마침 그렇게 되려고 그랬는가? 독
창적이고 흥미로운 장르 단편소설들이 모이는 집합체라 할 만한 환상문학웹진 <거울> 대표작가 곽재식 첫 장편소설. 출장 중
우연히 알게 된 신기한 사실, 그리고 그 비밀로 인해 한 평범한 직장인의 일상과 인간관계와 세계관과 인생은 송두리째 바뀐다.
상상력이 없는 이들은 결코 이해할 수 없는, 비밀과 함께 시작된 한 남자의 환상적인 모험담. 연애담과 범죄극, 코믹과 풍자, 짧은
시간 동안 한 남자의 인생을 모두 경험한 듯한 알싸한 여운까지. '절대 흔들리지 않는' 한 사기꾼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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