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표를 찍은 곳에서 만나요 : 문학 MD가 보내는 편지
쉼표를 찍은 곳에서 만나요 |
유머 코드가 맞는 상대를 만나면 좋다고 하지요. 언제 무엇에 웃고 우는지 보면 그가 나와 얼마나 잘 맞는지 알 수 있으니까요. 저는 문장 부호도 그렇더라고요. 무언가를 읽다가 내가 쉼표를 넣을 것 같은 곳에 쉼표를 넣고 괄호를 두를 것 같은 부분에 괄호를 두른 글을 발견하면 글쓴이가 더 궁금해져요. 일상에서 가볍게 주고받는 대화도 그렇습니다. 말줄임표와 느낌표, 마침표에 줄바꿈까지, 모두의 사용법이 조금씩은 다를 텐데요, 같은 방식으로 사용하는 사람을 만나면 비슷한 감정을 공유한다는 느낌이 들어요. 여러분의 쉼표는 어디에 있나요? 그곳에서 우리는 만날 수 있을까요? - ????욱엠디 |
이 주의 문학 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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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가 알립니다] 이 책, 만져보니 이렇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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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주의 문학 첫 문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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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굿즈 공방] 2런 이야기가 4은품에! |
진은영 시인이 시집 『나는 오래된 거리처럼 너를 사랑하고』를 선보입니다. 저희는 출판사와 함께 문학과지성 시인선 기획전을 준비했어요. 이 책의 초판에는 그의 시를 담은 흰색 커버가 덧입혀져 있었는데요 그 이미지를 살려 손수건을 만들었습니다. 흰 손수건에 파란 글씨로 맑게 빛나는 「청혼」의 시어들을 담아냈어요. 내내 ‘귓속의 별들처럼 웅성거리’는 이 고백을 받아주세요. - ????욱엠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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