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첫 단풍’, 올가을 단풍여행 필수... 이유는?(ft. 단풍·가을꽃 명소 추천)
독서신문
0
135
2019.09.28 08:04
[독서신문 서믿음 기자] “하루의 태양이/연분홍 노을로 지듯//나뭇잎의 한 생은/빛 고운 단풍으로 마감된다//한 번 지상에 오면/또 한 번은 돌아가야 하는//어김없는 생의 법칙에/고분고분 순종하며//나뭇잎은 생을 접으면서/눈물 보이지 않는다//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수의(壽衣)/단풍잎을 입고서//한줄기 휙 부는 바람에/가벼이 날리는//저 눈부신 종말/저 순한 끝맺음이여!” - 정연복 「단풍」절로 시구가 떠오르는 계절, 가을이다. 기온이 0도 가까이 떨어지면 나무는 엽록소 생성을 멈추고 잎 속에 안토시아닌(식물 색 결정 물질 )을 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