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의 책] 아이유가 추천한 책 ? 『최선의 삶』
지니뮤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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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원차트의 강자 아이유가 새 미니앨범 으로 돌아왔다. 디지털 싱글 「삐삐」 이후 약 1년 만이다. ‘사랑 시’라는 제목답게 이번 앨범 역시 아이유만의 문학적인 감성이 가득하다. 감미로운 목소리만큼이나 가사도 시적이다. “아주 커다란 숨을 쉬어 봐/소리 내 우는 법을 잊은 널 위해 부를게"(「Love poem」)라는 가사에는 곁에 있는 사람의 평온을 바라는 마음이 절절히 담겨 있다. 앞으로도 “진심 어린 시들을 부지런히 쓸 것”이라는 아이유. 그의 감성을 만들어 낸 독서 리스트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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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는 JTBC <효리네 민박> 촬영 당시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 을 가져와 읽을 정도로 책을 사랑한다. 그런 아이유가 최근에 읽은 책은 무엇일까? 지난 9월 29일 MBC <같이 펀딩>에서 배우 유인나와 강하늘이 스페셜 V라이브를 진행했다. 유인나는 소문난 ‘절친’ 아이유에게 전화 연결로 ‘추천 책’을 물었다. 아이유가 추천한 책은 바로 임솔아 작가의? 『최선의 삶』 . 인상 깊은 구절로 “더 나아지기 위해서 우리는 기꺼이 더 나빠졌다”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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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문학동네 대학소설상 수상자 임솔아 작가는 이번? 『최선의 삶』? 을 통해, 가출청소년이자 학교폭력 피해자인 한 인물의 삶을 사실적으로 그렸다. 대전의 좋은 학군에 위장 전입한 열여섯 살 중학생 강이는 외로움을 느끼던 중 동급생 아람과 소영을 만난다. 치기 어린 반항을 함께했던 세 아이의 관계는 서서히 균열을 맞고, 강이는 인생이 뒤흔들릴 정도의 폭력을 경험하게 된다. 성장은 아름답기만 한 것일까? 사실은 불합리와 모순이 가득한 잔인한 과정이 아닐까? 간절한 위로가 담긴 아이유의 이번 새 앨범을 들으며, ‘강이’의 세계로 들어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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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의 삶임솔아 저 | 문학동네
열여섯 살 이후로 끈질기게 작가를 찾아왔던 악몽에 관한 것이다. 가족과 학교에 대한 불신, 친구를 향한 배신감을 빨아들이며 성장한 인물이 친구를 찾아가 살해하려는 꿈. 물론 이런 서사는 우리에게 이미 익숙한 이야기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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